아이한테 말 실수 안하기.

즐거운라이프/아이사랑 2015.06.30 14:41

 엊그제 아이스크림을 몇개 사와 하나씩 나눴었다. 


그러면서 아빠거는 냉동실에 넣어 두라고 했는데, 오늘 아침 쓰레기통에서 발견.  


나는 문득 둘째녀석이 그랬겠거니 하고 (누가 먹어도 상관없지만) 


학교 등교준비하는 아이에게  "네가 먹어 치웠지?" 하고 물었다.  


그러자 아이는 "안 먹었어!~" 하면서 화를 낸다. 알고 보니 누나가 먹은것, 


자기도 먹고 싶었는데 누나혼자 먹었고,


자신은 누명을 뒤집어쓴 상황이 됐다. 


그리고 등교하면서 인사를 하긴 하는데 나랑은 눈도 제대로 안 마주친다. ㅎㅎㅎ


    '이런... 삐졌네.. 삐졌어...'  생각했지만



한편 미안한생각이 들었다.  질문을 "누가 먹었어?" 하고 물은것도 아니고...  단정짓고 말하는 투로 물어서, 아이입장에선 가뜩이나 못먹었는데,  오히려 자기가 먹었냐고 물으니  짜증도 났겠지... 


와이프랑 웃고 말긴했는데...  말 실 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아이입장에서는 아빠는 자기만 미워한다는 식으로 받아드리기 때문이다. 


 이런 말 버릇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아이 기분을 상하게 할뿐아니라, 


 아이역시 이런식의 넘겨짚는 대화법을 배운다는 생각때문이다. 


조심 한다는게.. 오늘 또 실수했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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